전국 : 천하영웅의 시대(The Warring States, 2011)

병법을 얻는 자가 천하를 제패한다!혼란의 전국시대, 최고의 전술가 귀곡선생이 쓴 신비의 병서가 제자 손빈에게 전해졌다는 소문이 돌자 위나라와 제나라는 전쟁을 제패하기 위해 은거 중인 손빈을 회유하려 한다. 하지만 자유분방한 성격의 손빈은 제나라가 제안하는 최고의 대우에도 정치가가 되길 거절하고, 귀곡선생 밑에서 […]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Why Has Bodhi-Dharma Left For The East, 1989)

짝이 있는 새 한 마리를 죽이고 현상계를 지배하는 삶과 죽음이라는 이원성에 최초로 직면하게 된 해진은 죽음과 무상, 집착과 번뇌, 죄와 공포라는 생의 근원적인 고뇌를 깨닫게 된다. 생과 사, 선과 악, 행과 고라는 우리 존재의 체험이 주어지고 생은 공하며 태어나는 것도 […]

대지옥(1972)

임원빈은 극악무도한 악당이다. 딸 연아의 지극한 효성으로 몇 번의 죽음을 모면하나 결국 천벌을 받아 쓰러진다. 효녀 연아는 에게 애원하여 지옥을 방문 아버지를 찾아 헤멘다. 연아의 아버지는 가장 지독한 악인만이 아는 대무간 아비지옥에 빠져 있었고 연아는 그 곳을 찾아가 문을 부순다. […]

월하의 공동묘지(A Public Cemetery of Wolha, 1967)

달빛이 가득한 공동묘지. 원한을 품고 죽은 월향(명선/월향: 강미애 분)의 무덤이 열리고, 월향의 원혼이 살아난다. 그때 월향의 집에서는 찬모였던 난주(도금봉 분)와 그녀의 어머니(정애란 분)가 월향의 어린 아들 영진을 독살하려 하고 있다. 하지만, 월향의 혼령이 나타나 아기는 위기에서 벗어나고, 때마침 집으로 돌아온 […]

5인의 해병(Five Marines, 1961)

어느 날, 하영규 이병과 잠복근무를 나간 종국은 적의 갑작스런 기습을 받는다. 잠깐 동안의 교전 상황 속에서 영규는 수류탄을 몸으로 막아 종국을 살리고 그 자리에서 즉사한다. 그의 죽음으로 종국은 그동안 이기적이고 냉소적이었던 자신의 태도를 되돌아보게 된다. 영규를 아꼈던 분대장은 그가 죽자 […]

마부(A Coachman, 1961)

1961년 제11회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한 작품. 중노인이 되었는데도 자신이 짐수레를 끌어 하루 하루를 살아나가는 마부(김승호)는 고시생인 큰 아들과 싸움질만 하는 작은 아들, 벙어리인 딸과 함께 산다. 딱한 처지를 알고 있는 이웃집 가정부의 따뜻한 위로가 그의 소박한 즐거움이다. 그러나 큰 아들이 […]